[정명화기자] 영화 '명량'이 국내 역대 개봉작 흥행 7위에 등극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44만2천80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천174만6천135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명량'은 '태극기 휘날리며'(1천175만), '변호인'(1천137만), '해운대'(1천132만)에 기록을 모두 뛰어 넘으며 단숨에 역대 흥행 7위에 안착했다.
늦어도 14일께에는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2만), '왕의 남자'(1천230만)의 기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명량'은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 따라서 이번 주말께는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지난 7월30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개봉 당일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평일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 역대 최대 일일 관객수 기록 등 신기록을 이어나갔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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