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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교체출전' 볼턴, 4부리그팀에 진땀승


캐피털원컵에서 리그2의 베리에 3-2 승리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6)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어렵게 망신을 피했다.

볼턴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볼턴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리그컵) 1라운드에서 리그2(4부리그)의 베리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연장전에서 이겨 더욱 힘든 경기였다.

이청용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22분 로버트 홀과 교체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소화했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경기 운영에도 애를 먹었다.

경기도 쉽지 않았다. 전반 20분 라이언 로에 선제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크레이그 데이비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볼턴은 연장 전반 3분과 6분 닐 단스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7분 짐 맥널티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이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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