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6' 북인천 나인틴, 반전 하모니 '깜짝'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6' 북인천 나인틴이 반전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6'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네 명으로 이뤄진 북인천 나인틴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예선에 참가한 북인천 나인틴은 교복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심사위원 윤종신, 김범수, 나르샤, 슈퍼주니어 규현의 헛웃음을 자아냈다.

허술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북인천 나인틴은 반전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엑소의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를 선곡한 네 소년은 저음부터 고음까지 탄탄하게 쌓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윤종신은 "반전이다. 코러스를 깔아주는 친구들까지 정말 잘 한다"고 이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현했고, 규현은 "솔직히 노래 못 할 줄 알았다. 근데 노래를 정말 잘 한다"고 합격을 줬다.

김범수는 "슬리퍼는 실력을 감추기 위한 장치인 것 같다. 한 사람의 매력은 모르겠지만 팀의 매력이 대단하다"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고, 멤버들 모두 팀을 위해 절제하는 게 어른스러운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나르샤 역시 "멤버들 모두 귀엽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 날 '슈퍼스타K 6' 첫 회에서는 임도혁, 곽진언 등 놀라운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