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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꺾은 '해적', 주말 흥행 1위…600만 눈앞


주말 간 95만여 명 동원, 흥행 뒷심 발휘

[권혜림기자] 영화 '해적'이 주말 관객수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2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95만1천494명의 주말 관객수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92만8천238명이다.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22일, 개봉 17일만에 '명량'의 독주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 '해적'은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영화는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보유한 영화 '명량'은 주말 관객수 80만2천906명을 동원하며 뜨거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천625만7천327명이다. '해적'에 밀려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선 물러났지만 여전히 놀라운 누적 관객수다.

외화의 돌풍도 거세다. 한국 영화 '해무'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안녕, 헤이즐'은 주말 관객수 16만6천443명, 누적 관객수 54만1천648명을 끌어모았다. 4위는 주말 관객수 16만2천115명을 모은 '해무'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4만3천867명이다. '비긴 어게인'이 지난 3일 간 15만1천90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3만3천877명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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