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남녀양궁대표팀의 훈련을 돕는다.
넥센 구단은 26일과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2연전에서 양궁국가대표팀 선수단을 초청한다. 양궁대표팀은 이틀 동안 목동구장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음향 등의 소음 속에서 긴장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남녀 성대결 방식의 실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리커브 훈련'이 먼저 열리는데 남자 대표팀은 이승윤(코오롱)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학교) 오진혁(현대제철)이 나서고 여자대표팀은 주현정(현대모비스)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참가한다.
27일에는 '컴파운드 훈련'이 마련됐다. 남자 대표팀은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 김종호(이상 중원대학교) 최용희(현대제철)가 나서고 여자대표팀은 김윤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 윤소정(울산남구청) 최보민(청주시청) 선수가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실전훈련에서 양궁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안경기대회 단체전과 동일한 방식인 3엔드 동안 남녀 각각 70m 과녁에 1발씩 3발을 교대로 발사할 예정이다. 양궁은 활 시위를 입에 대고 직접 쏘는 '리커브'와 활대의 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기계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컴파운드'는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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