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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자유의 언덕', 베니스서 호평


카세 료와 문소리, 김의성 등 공식 일정 소화

[권혜림기자] 영화 '자유의 언덕'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세계 관객을 만났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들은 공식 기자회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전원사)은 일본의 유명 배우 카세 료와 한국 배우 문소리·김의성·윤여정·서영화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 분)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영화 '자유의 언덕'은 베니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 주요 외신들의 극찬을 얻고 있다.

"더욱 따뜻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시간의 틀을 깨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배열하게 하다!"(SCREENDAILY), "흩어진 시간의 퍼즐이 삶의 의미를 전하다"(SENTIERISELVAGGI) 등 호응이 쏟아졌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대한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은 지난 2일 홍상수 감독을 비롯한 카세 료, 문소리, 김의성 배우가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 현장으로 이어졌다. 외신들은 홍상수 감독과 세계적인 배우 카세 료의 만남에 주목했다. 또한 '오아시스'로 베니스에서 신인여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문소리를 중심으로도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자유의 언덕'은 오는 4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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