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조한철이 충무로 기대작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조한철은 차기작으로 영화 '간신'과 '곡성'의 출연을 확정했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는 사극 '간신'과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에 연이어 출연하며 충무로 블루칩임을 입증했다.
조한철은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김팀장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어었다. 특유의 목소리 톤과 몸짓, 애드리브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남긴 만큼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았다. 조한철은 황정민, 곽도원과 나홍진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성', 연산군 시대를 재조명한 민규동 감독의 사극 '간신'을 통해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영화 '간신'에서 조한철이 맡은 역할은 충신 박원종 역이다. 연산군에게 감언이설을 하는 간신들 사이에서 충언을 쏟아 내는 충신이다. 전작 '고교처세왕' 김팀장 역과는 달리 진지하면서도 극의 무게감 있는 축을 연기한다.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곡성'에서는 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이미 캐스팅된 만큼 연기의 합이 기대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한철 배우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 출연 요청이 들어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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