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끝내 작별…7일 오전 눈 감아

[장진리기자] 불의의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23세.

권리세는 지난 3일 빗길 교통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시간이 넘는 장시간 동안 여러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권리세는 과다 출혈로 인한 저혈압 등 상태 악화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권리세는 많은 이들의 기도에도 끝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더 커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최대한의 의료 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며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故 고은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