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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조동혁 "외모 남자답지만 액션 경험 적다"


"'감격시대' 이후 이런 배역에 욕심나더라"

[권혜림기자] 배우 조동혁이 남자다운 외모와 달리 그간 멜로 연기를 주로 선보였다고 알리며 액션 장르가 깃든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연출 김정민/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상중·마동석·박해진·조동혁·강예원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악질인 범죄자들이 모여 악을 심판하는 수사물. 청소년시청불가 등급의 11부작 드라마다. 극 중 조동혁은 청부살인업자 정태수 역을 맡았다. 빠른 상황 판단력과 재빠른 몸놀림, 화려한 손기술을 갖춘 인물이다.

선이 굵은 이미지와 탄탄한 몸매를 지닌 조동혁은 '나쁜 녀석들'을 통해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뛰어든다. 그는 "이런 인물을 연기해본 적이 없어 굉장히 힘들었다"며 "감정 폭이 크지 않은데 그것을 표현해야 한다. '맞게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고 알렸다.

이어 "굉장히 남자답게 생겼지만 액션을 많이 해본 적이 없었다"며 "멜로를 주로 했었다"고 덧붙인 조동혁은 "'감격시대'에 출연하고, '나쁜 녀석들'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이런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조동혁은 "캐릭터도 너무 좋아 망설이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며 "제 것을 입은 느낌이라 너무 좋다"고 알렸다.

자주 도전하지 않았던 액션 장면들인 만큼 조동혁은 매 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는 "액션 신은 모두 힘들다"며 "시청자들의 보는 눈이 높아 때리는 척만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 실제로도 거칠게 한다. 김상중은 어깨와 디스크가 안좋고 마동석은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저는 손에 금이 갔고 박해진은 무릎이 안좋다"고 알려 주연 배우들이 부상을 감내하고 촬영 중임을 밝혔다.

"배우들이 부상을 많이 당하며 촬영 중"이라고 말을 이어 간 조동혁은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여건이 안돼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나쁜 녀석들'에는 배우 박해진·김상중·마동석·조동혁·강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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