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부상자명단(DL)에 등재돼 개점휴업 상태이지만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인기는 여전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후반기 유니폼 판매량 순위 19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올스타 휴식기 이후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유니폼 판매령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저스 팀내 3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전반기 순위 18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순위로, 류현진에 대한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한 것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20위 안에 랭크된 유일한 선수이고, 투수로서도 전체 2위를 차지한 팀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유이했다. 다저스 선수로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5위에 랭크돼 커쇼, 류현진과 함께 '인기 트로이카'를 형성했다.
한편 전체 1위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의 주장 데릭 지터가 올랐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3위를 차지했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는 4위, 데이빗 오티스(보스턴)가 6위에 올랐다.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보스턴),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등이 이들의 뒤를 이었다.
◆ML 후반기 유니폼 판매량 순위
1위 데릭 지터 – 양키스
2위 클레이튼 커쇼 – 다저스
3위 마이크 트라웃 – 에인절스
4위 버스터 포지 – 샌프란시스코
5위 야시엘 푸이그 – 다저스
6위 데이빗 오티즈 – 보스턴
7위 앤드류 맥커친 – 피츠버그
8위 미겔 카브레라 – 디트로이트
9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오클랜드/보스턴
10위 더스틴 페드로이아 – 보스턴
11위 알버트 푸홀스 – 에인절스
12위 매니 마차도 – 볼티모어
13위 로빈슨 카노 – 시애틀
14위 야디에르 몰리나 – 세인트루이스
15위 아담 존스 – 볼티모어
16위 조시 도날드슨 – 오클랜드
17위 앤소니 렌돈 – 워싱턴
18위 앤소니 리조 – 컵스
19위 류현진 - 다저스
20위 조너던 루크로이 - 밀워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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