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겸 가수로 활약 중인 박유천이 정유미와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알렸다.
3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박유천을 게스트로 초대한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한 '더 보이는 인터뷰'다.
이날 박유천을 보기 위해 해운대 백사장에는 1천 명 이상의 팬들이 모여들어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지난 2일 밤부터 자리를 선점한 팬들도 적지 않았다.
박유천은 영화' 해무'로 스크린에 데뷔, 관객을 만난 소감을 비롯해 배우로서 포부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은 여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출연 중인 정유미를 꼽았다. "정유미와 정말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다"며 "수수한 이미지가 예쁘다"고 알렸다.
절친한 여배우는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를 함께 작업한 한지민이다. 박유천은 "같이 연기했던 배우 중에선 한지민 누나가 가장 좋았다"며 "좋은 누나 동생이다. 정말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랑 이야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또 막상 몸을 많이 쓰는 걸 택하게 된다"고 알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올 연말에는 JYJ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좋은 작품을 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많이 보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