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버전 '소격동' 발표 연기 "뮤비 완성도 위해"

[정병근기자]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발표가 늦춰졌다.

서태지 측은 9일 "10일 자정으로 예정됐던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12시간 후인 10일 오후 12시에 발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위한 결정이다.

서태지 측은 "전 스태프가 전력을 다했으나 뮤직비디오 편집 작업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완성도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10일 정오로 발표 시기를 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내일 정오에 공개될 '소격동' 서태지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소격동'은 지난 2일 아이유 버전이 공개됐다. 서태지는 1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