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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김강민, 두산전 부상 결장


박진만도 전완근 통증으로 제외…이만수 감독 "포기 없다"

[한상숙기자] 4강행 마지막 고비에서 SK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다. 3루수 최정이 허벅지 부상으로 16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외야수 김강민까지 오른손목이 좋지 않아 결장한다.

이만수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강민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김강민은 몸살 기운에 오른손목 부상이 겹쳤다. 여기에 지난 11일 문학 넥센전 도중 왼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최정도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이어간다.

15일 두산전 도중 오른 전완근 통증으로 교체됐던 박진만도 빠졌다.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커 보이지만 이 감독은 "남은 선수들로 간다. 포기는 없다"면서 승리 의지를 꺾지 않았다.

SK는 이날 두산전과 17일 목동 넥센전을 모두 이겨야 4강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만약 두산전에서 패한다면 남은 넥센전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된다. 절체절명의 상황, 주전 선수들까지 부상으로 대거 빠진 SK가 두산을 꺾고 4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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