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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美 출국 "죄 있다면 달게 받겠다"


취재진 앞에서 입장 밝혀 "끝까지 좋은 모습 보일 것"

[장진리기자] 이병헌이 일련의 사건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은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공식 일정 소화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취재진 앞에서 "만약 죄가 있다면 달게 받도록 하겠다"며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병헌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출신 이모 씨가 동영상이 있다는 것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후, 이 모씨가 이병헌과 연인 관계에 있었음을 주장하며 순식간에 사건은 진흙탕 싸움으로 확대된 것. 최근 열린 공판에서도 다희와 이모 씨는 자신들의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11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인 공판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병헌의 출석 여부에 대해 소속사 측은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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