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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정성훈, 'PS 4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


NC 에릭 상대로 좌월 솔로포…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직구 공략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정성훈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정성훈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4번째로 나온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정성훈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에릭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시속 146㎞짜리 빠른공을 잡아당겨 빨랫줄같이 날아가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NC 좌익수 김종호가 따라가기를 포기할 정도로 잘 맞은 홈런이었다. LG는 정성훈의 홈런으로 1회초 1-0의 리드를 잡았다.

정성훈에 앞서 포스트시즌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것은 3차례 있었다. 1997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원우(쌍방울)가 삼성을 상대로, 1997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최익성(삼성)이 LG를 상대로, 2013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정수빈(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창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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