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슈퍼스타K 6' 깜짝 등장 "음악하길 잘 했다"

[장진리기자] 서태지가 '슈퍼스타K 6' 생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서태지는 '서태지 미션'으로 진행된 24일 Mnet '슈퍼스타K 6' 세 번째 생방송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서태지는 TOP8의 합동 무대인 '마지막 축제'가 끝나기 전 무대에 등장,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태지의 등장에 심사위원과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소격동' 등 신곡부터 '모아이', '너에게', '널 지우려 해', '난 알아요' 등 서태지의 히트곡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서태지는 "오늘 제 노래를 이렇게 많이 불러주신다고 해서 격려하고 응원도 하려고 나왔다"며 "저도 '슈퍼스타K'를 즐겨 보는데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기실에서 계속 무대를 지켜봤는데 후배들인데도 무대를 보며 많이 배우고 간다는 생각을 했다"며 "음악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이 날 서태지는 심정지 후 의식 불명 상태로 생사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신해철 형님이 형님답지 않게 많이 아프시다. 보시는 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빨리 일어나실 것 같다"며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 날 생방송 무대에서는 미카와 이준희가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