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넥센 히어로즈 승리의 주역인 윤석민이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목동에서 열린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1차전 직후 윤석민을 '데일리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넥센은 LG에 6-3으로 역전승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윤석민은 넥센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사 2·3루에서 박동원 대신 대타로 등장, 상대 2번째 투수 정찬헌으로부터 우측 파울폴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는 역전 3점홈런을 쳐냈다. 이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넥센은 경기 흐름을 되돌리며 가장 중요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겨울 두산에서 트레이드돼 넥센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으로서도 새 팀에서 맞이한 가을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 기쁨이 남다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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