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끝까지 간다', '히든싱어' 잇는 킬러콘텐츠 될까

[권혜림기자] JTBC 새 프로그램 '백인백곡-끝까지 간다'가 또 하나의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을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 10월31일 첫 방송된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연출 김형중, 이하 끝까지 간다)는 첫 회부터 신선한 포맷, 매끄러운 진행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3.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종합편성채널의 새 프로그램이 첫 회부터 3%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방송이 나가던 시간에는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세월이 가면' '사랑..그 놈' 등 '끝까지 간다'의 출연자들이 부른 미션곡들이 상위권을 휩쓸기도 했다. 특히 이날 문희준이 부른 미션곡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은 실시간 차트 1위에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간다'는 단 1회 방영만으로 '히든싱어'를 이을 콘텐츠라는 극찬까지 얻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히든싱어'는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시즌3을 방영 중이다.

기존의 음악대결 프로그램과 달리 국내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끝장밴드'의 라이브 연주, 대규모 LED 세트에서 펼쳐지는 신선한 게임 방식, 끼가 넘치는 일반인 선곡단과 스타들이 어우러지며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고루 잡았다' 는 평가를 받았다.

'끝까지 간다'는 5인의 스타와 100인의 선곡단이 함께 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권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성주와 장윤정이 MC로 나섰으며 첫 회에는 문희준·김태우·김소현·이정·김현숙이 일반인 선곡단과 함께 할 5인의 스타군단으로 나섰다.

'끝까지 간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