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성민과 라미란이 '내 인생의 빅매치'로 가족을 꼽았다.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제작 보경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최호 감독과 배우 이정재·신하균·이성민·라미란·배성우·손호준·최우식·보아·김의성이 참석했다.
'빅매치'는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유치장 탈출부터 거대 도박장, 상암 경기장, 서울역에 이르기까지 도심 전체를 무대로 한다. 배우 이성민은 익호의 형 영호로, 라미란은 영호의 아내로 분했다.
이날 배우들은 '내 인생의 빅매치'를 묻는 질문에 각자의 답을 내놨다. 이성민은 "가족인 것 같다"며 "제 딸이 중학생이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아내와 아이가 기다린다. 그 떄 조금 많이 긴장이 된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두 여자를 상대하는 것이 대단히 힘들다"며 "딸과 아내가 싸울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라미란 역시 비슷한 답을 내놨다. 그는 자신의 빅매치로 아들과의 갈등을 꼽았다. 질문에 "아들녀석"이라고 답한 라미란은 "아들이 11살이고 이제 12살이 된다"며 "슬슬 말을 안듣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갈 때 까지 몇 년 간 빅매치 예상된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까지 연타 메가히트를 기록한 이정재는 최익호 역을 맡아 액션 연기는 물론, 이전까지 본 적 없었던 유쾌한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하균은 최익호에 맞서는 악당 에이스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보아는 연약해보이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여인 수경으로 분했다.
영화 '변호인' '군도: 민란의 시대'에 이어 tvN 드라마 '미생'에서 호연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이성민, 빼어난 연기력과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라미란, '관상'의 한명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의성, 다작 행렬로 '대세'임을 입증한 배성우도 출연한다. tvN '응답하라 1994' '꽃보다 청춘'의 배우 손호준,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최우식도 관객을 만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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