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겸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뜨고 나서 변했다는 말에 상처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JTBC '속사정 쌀롱'(연출 김은정)에 출연한 에네스 카야는 최근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주변에서 뜨고 나니 변했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터키 유생'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예능을 뛰어넘어 CF, 영화까지 섭렵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밀려오는 일정 탓에 지인들과의 연락이 뜸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
하지만 에네스는 "녹화 중이라 전화를 못 받거나 빨리 답장을 하지 않으면 친했던 사람들마저도 '방송 좀 타더니 변했다'고 말하며, 자신을 피한다고 생각하더라"며 "나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에네스는 이어 "똑똑한 사람한테 40번 이상 미쳤다고 이야기하면 진짜 미치는 것처럼 주변에서 변했다고 할수록 진짜 내가 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윤종신은 "주변 환경이 바뀌는데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며 에네스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에네스 카야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진중권 교수와의 설전에서도 뒤지지 않았다는 후문. 패널들조차 놀라게 만든 에네스의 촌철살인 멘트들은 16일 오후 9시 40분 '속사정 쌀롱'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