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강원FC와 광주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강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최종전에서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11분 최우재의 선제골로 앞서간 강원은 18분 최진호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도망갔다. 31분 김한원에게 페널티킥 추격골을 허용하며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남은 시간을 견뎌냈고 승리를 확인했다.
광주FC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대구FC를 불러들여 전반 18분 조나탄, 후반 9분 김대열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13분 조성준, 14분 박성진이 연속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안양은 한 골만 더 넣고 승리하면 준 PO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골은 더 나오지 않았고 비기고 말았다.
이미 1위로 클래식 직행을 확정한 대전 시티즌은 역시 2위로 PO에 일찌감치 도착한 안산 경찰청과 1-1로 비겼다. 충주 험멜은 부천FC 1995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챌린지에서는 대전이 승점 70점으로 1위, 안산이 59점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강원FC가 54점으로 3위가 됐다. 광주와 안양이 나란히 51점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광주가 +5, 안양이 -3으로 절대 유리했다. 안양이 한 골만 더 넣고 이겪으면 4위까지 주어지는 준 PO에 갈 수 있었다.
강원과 광주의 준 PO는 오는 22일 3위 강원의 홈인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강원과 광주 모두 클래식에 있었던 팀이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 경기의 승자는 29일 안산에서 역시 단판으로 안산과 PO를 갖는다. 최종 승자는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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