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내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신생팀 서울 이랜드FC의 창단 준비가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 이랜드FC는 20일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인 'The Offer 2015'의 1차 신청자가 546명으로 마감됐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3~5일 3일간 서울에서 진행하는 'The Offer 2015'에 등록한 선수는 총 546명이다. 이 중 1차 모집 기간 동안 구단이 제시한 요건을 갖춘 인원은 439명이다. 12월 1일까지 유효한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의 추가 신청을 고려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차 신청에는 총 신청자 수의 40%를 차지한 드래프트 신청자를 비롯해 현 K리그 선수와 해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그리고 21명의 외국인까지 다양한 경력의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신청자 중에는 경력이 입증된 다수의 K리그 전현직 선수들과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도 상당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이랜드 FC는 신생팀으로서 첫 공개테스트에서 고무적인 선수 발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예상은 200명 신청을 받는 것이 목표였지만 접수 이틀 만에 초과 모집이 이뤄졌다. 구단은 마틴 레니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공개테스트에 참가할 선수들을 당초 계획보다 많이 뽑기로 하고 이에 따른 선발과 운영을 준비 중이다.
레니 감독은 "이렇게 많은 선수가 신청할 지 몰랐다. 선수들의 열기와 꿈의 크기만큼이나 책임감이 커진다. 더 많은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구단에 당초보다 많은 수를 테스트에 참가시키자고 요청했다. 좋은 선수를 발굴하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찰리 오스틴(퀸즈 파크 레인저스)처럼 미래의 스타로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성공적인 선수 선발을 다짐했다.
1차 서류 전형 합격자(테스트 참가자)는 25일 오후 2시에 개별 통지하며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발표한다.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선수들은 12월 9일 예정된 드래프트와 공식 이적 기간에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