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터미네이터5' T-1000 변신 모습 공개 '섬뜩'

[정명화기자]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 프로덕션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중반부에 등장해 그동안 함구했던 캐릭터의 베일을 벗었다. 기계와 인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해 과거로 보내진 T-1000이 바로 이병헌의 배역. T-1000은 '터미네이터1'와 '터미네이터2'를 통해 익숙한 악역 캐릭터다.

이병헌은 T-1000으로 분해 섬뜩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무표정하고 차가운 얼굴과 손이 총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모습, 총에 맞은 눈이 금속물질로 이뤄져 터미네이터임을 알게 해준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제작되는 프리퀄 작품. '토르 : 다크 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등이 출연한다.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한 이병헌의 터미네이터 변신 모습은 내년 7월 개봉하는 '터미네이터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