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개인 첫 200안타 달성 기록을 세우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연봉 대박을 맞았다,
넥센은 9일 서건창과 3억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연봉으로 9천3백만원을 받았다. 인상률은 무려 222.6%다.
서건창은 올 시즌 붙박이 2루수 겸 톱타자로 나서며 전경기(128경기)에 출전했다. 200안타를 넘어 201안타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타격(3할7푼), 최다안타(201안타), 득점(135점)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서건창은 이날 연봉 계약을 마친 뒤 "어떤 단어나 말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구단에서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그래서 잠깐의 고민도 할 틈 없이 바로 사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배려하고 신경을 써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MVP 뿐 만 아니라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도 수상자로 연일 선정되는등 누구보다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