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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조성희·고아라 뭉친 '명탐정 홍길동', 크랭크인


오는 2015년 개봉

[권혜림기자] 배우 이제훈과 고아라,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영화 '명탐정 홍길동'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16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탐정 홍길동'(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은 지난 2일 관객의 허를 찌르는 홍길동의 흥미로운 등장을 알리는 장면으로 첫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고전 소설 속의 주인공 의적 홍길동을 현대를 배경으로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립탐정 캐릭터로 탈바꿈시킨 작품.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독보적인 스타일의 영상미와 전무후무한 매력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색다른 오락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홍길동으로 분한 이제훈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에 이채로운 비주얼과 색다른 캐릭터들로 가득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기대감에 부풀어있다"며 "특히, 평소 조성희 감독의 작품을 인상 깊게 봐왔는데 함께 작업하게 되어 더욱 설렌다"고 알렸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조성희 감독에게 "이제훈은 차가움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탐정 홍길동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은 그가 '명탐정 홍길동'에서 보여줄 홍길동 역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비상한 기억력과 그 누구도 파악할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 성공률 100%의 사립탐정이다. 평생 동안 유일하게 찾지 못한 단 한 사람의 행적을 쫓는 과정에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가 하면 관록의 배우 박근형은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사립탐정 홍길동이 20년간 유일하게 찾지 못한 단 한 사람 김병덕 역에 캐스팅 되었다. 김병덕을 쫓는 홍길동을 추적하며 위협을 가하는 의문의 남자 강성일 역에는 배우 김성균이 낙점됐다. 배우 정성화가는 홍길동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수상한 매력의 여관 주인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홍길동과 함께 일하는 활빈당의 총책임자 황회장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명탐정 홍길동'은 오는 2015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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