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2015년 1월 9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국제시장'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미국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에는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의 40여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라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 최고 흥행 영화인 '명량'의 북미 오프닝 개봉 규모(30개관)을 넘어서는 수치. 30개관에서 개봉한 '명량'보다 10개관을 더 확보했다.
영문제목 'Ode to My Father'로 북미 관객과 만나는 '국제시장'은 최근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배급사 측은 "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한인 관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을 위해 타국에 나가 갖은 고생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힘겨운 이민 생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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