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임시완이 '미생' 팀의 즐거웠던 세부 휴가에 대해 언급했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주인공 장그래를 연기한 임시완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생' 팀의 포상 휴가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 '미생' 팀은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필리핀 세부로 4박 5일 간의 휴가를 떠났다.
이성민, 변요한, 박해준, 김대명, 전석호, 태인호 등과 함께 세부에서 휴가를 즐기다 온 임시완은 "우선적으로는 포상 휴가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기분이 들떠 있었다. 스케줄이 아니라 단체로 놀러 가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제일 좋았던 건 선후배 이런 관계없이 두루두루 잘 지냈던 것 같다. 선 차장님은 아들도 데려와서 아들이랑 같이 놀았다"고 말했다.
"세부에서는 보들레르의 '취하라'는 시를 철저하게 많이 지켰던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임시완은 "술을 마시면서 '취하라, 항상 취해있어야 한다'를 철저히 지켰다. 술과, 술이라든지, 술에 취해 있었다"며 "보들레르의 '취하라'에 가장 감명받으신 분은 '하짱' 전석호 씨였던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어 "석호형이 분위기 메이커였다. 여자 스태프분들이랑 잘 놀기도 하고 보헤미안같은 느낌이라 가자마자 현지화 되는 적응력이 있었다"며 "석호형이 이음새가 되어서 위화감 없이 잘 놀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시완은 '미생'에서 바둑에 인생 전부를 걸었다 실패하고, 원인터내셔널이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 장그래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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