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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장미빛 연인들', MBC 동기가 연출…상생 노력"


'떴다 패밀리'로 악역 첫 변신 "12% 넘으면 진이한 팬들과 '치소맥'"

[장진리기자] 오상진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장미빛 연인들'과의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오상진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동시간대 1위인 '장미빛 연인들'을 MBC 입사동기가 연출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떴다 패밀리'를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게 된 오상진은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가 '장미빛 연인들'인데 MBC 입사동기가 연출하고 있다"며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이한이 시청률 12% 달성시 12명의 팬과 밤새도록 '치맥(치킨과 맥주)'를 즐기겠다고 공약을 내건 것에 대해 오상진은 "전 옆에서 '치소맥(치킨, 소주, 맥주)를 하겠다. 제 팬분들이 있다면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재치 있는 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상진은 극 중에서 양어머니 정끝순(박원순 분)의 200억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상속 쟁탈전에 뛰어드는 응석받이 훈남 악당 정준아 역을 맡았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할머니가 50년 만에 돌아와 내놓은 100억 유산 쟁탈전을 통한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다룬 유쾌한 휴먼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월 3일 밤 8시 4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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