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와 MBC '일밤'이 KBS2 '해피선데이'의 축소 방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는 14.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2.0%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시청률 반등 효과는 '일밤'에도 나타났다. MBC '일밤'은 10.3%의 시청률을 보였다. 전주 방송분보다 2.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오랜만에 10%대를 넘어섰다.
일요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굳건히 지키던 '해피선데이'는 이날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방영되고 '1박2일'은 결방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이른 오후 4시10분께 방송을 시작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7.0%의 시청률을 기록, 시간 변동에도 불구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는 17.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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