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선구 GS 칼텍스 감독이 유소년배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대한배구협회에 기탁했다.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는 이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어냈다.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주축으로 한 한국 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아시아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수당 1천350만원으로 배구 꿈나무 육성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8월에도 후원금을 낸 적이 있다. 2013-14시즌 소속팀 GS 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IBK 기업은행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받은 상금을 여고배구팀 지도자들을 위해 사용했다.
당시 이 감독은 여고배구 현장 지도자 18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모두 1천800만원을 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받은 후원금을 뜻깊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