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연희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전편의 한지민의 뒤를 이어 여주인공으로 분한 소감을 알렸다.
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이연희·오달수가 참석했다.
4년만에 속편으로 제작된 '조선명탐정2'는 한 때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 김민(김명민 분)이 외딴 섬에 유배된 뒤 새로운 사건들에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다. 이연희는 김민의 혼을 빼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을 연기한다.
전편 '조선명탐정'에서 배우 한지민이 홍일점으로 매력을 발산했다면 이번엔 이연희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김명민, 오달수와 연기를 펼쳤다.
이날 이연희는 "영화의 전편이 인기를 얻었고 한지민 선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그 뒤를 이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에 기뻤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그 바통을 이어 받아 잘 할 수 있을까 부담도 있었지만 즐겁게 잘 촬영했다"며 "(두 남자 배우들로부터) 극진히 여배우 대접을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왕에게 미운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된 명탐정 김민. 그를 찾아오는 이라곤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오달수 분)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 뿐이다. 그러던 중 불량 은괴 유통 소식을 접한 김민은 유배지를 이탈하며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려 나선다. 전편에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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