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자이언티, 양복점서 알게 된 사이"

[정병근기자] 샤이니 종현이 자이언티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종현은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솔로앨범 발표 기자간담히 및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종현은 선공개곡 '데자-부(Deja-Boo)'를 함께 작업한 자이언티에 대해 "양복점에서 수트 맞추다 알게 된 사이"라고 했다.

이어 "음악 이야기를 나누다가 보니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하자고 졸랐다"며 "곡을 같이 완성하자고 들려주는 순간 흔쾌히 응해줘서 고마웠다. 아이디어가 엄청나더라. 그것들을 합수하고 받아들이기 버거웠다"고 작업 후일담을 들려줬다.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 자이언티는 "종현이는 곰돌이 같고 안아주고 싶은 매력이 있는 친구다. 그렇지만 전 안아주지 않을 거다. 오해하실까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자-부'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신디사이저의 연주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가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공개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아이언이 랩 피처링한 '크레이지'(Crazy)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보너스트랙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종현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종현은 12일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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