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대전 시티즌이 수원 삼성에서 수비수 조원득(24)을 임대 영입했다.
대전은 16일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에 입단한 조원득을 1년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조원득을 마지막으로 대전의 국내 선수 영입도 끝났다.
조원득은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수비력과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을 가진 공·수 양면을 겸비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은 그가 측면에서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관계자는 “구단 안팎의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선수 영입을 빨리 끝냈다. 올해도 간절함을 가지고 뛸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은 지난 5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선수단 구성이 끝났다. 국내 선수 중심의 조직력 완성에 심혈을 기울인 뒤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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