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산 현대가 골문 보강을 위해 골키퍼 송유걸(30)을 영입했다.
울산은 19일 강원FC에서 골키퍼 송유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유걸은 지난해 안산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으로 복귀한 상태였다. 김영광(32)이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하면서 그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지난 2006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송유걸은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을 거쳤다. 늘 유망주로 꼽혔지만 확실한 주전 골키퍼는 아니었다. 울산에서도 주전 김승규(25)의 잦은 대표팀 차출에 따른 보완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87cm에 85kg의 송유걸은 2004년 19세 이하(U-19) 청소년 대표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는 등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했다. 상대적으로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어 수비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송유걸은 "전통적으로 울산은 강한 팀이다. 특히 골키퍼 포지션은 매우 안정되어 있다고 느꼈다. 우승을 경쟁하는 팀의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울산 입단 소감을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