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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가 결승전서 노리는 것, '느린 센터백 뒤 공간'


한국, 21일 호주와 아시안컵 결승전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이근호(엘 자이시)가 아시안컵 결승전 상대 호주전 승리를 자신했다. 호주의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 대표팀이 훈련을 진행한 호주 시드니 레이카르트 파크에서 만난 이근호는 "결승전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결승전은 어떻게 해서라도 이기려는 각오만 있다. 지면 그동안 고생한 것이 물거품이 된다.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31일 열리는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이근호는 "출전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골도 넣고 싶다. 호주가 거칠다고 두려워할 필요도 피할 필요도 없다. 호주와 맞불을 놓을 것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 단점을 보완할 것이다. 상대는 홈팀이라서 신나게 뛸 것이다. 우리도 즐기면서 할 것이다. 마지막 투지를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호주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었다. 바로 호주 중앙 수비수들의 늦은 발이다.

이근호는 "호주 수비는 기동력이 좋다. 압박도 좋다. 하지만 뒤 공간이 잘 난다. 앞선의 프레싱은 강하지만 뒤쪽은 느리다. 중앙 수비수들 스피드가 느리다. 뒤쪽으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약하다. 그곳을 파고들어야 한다. 또 그들은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호주의 약점을 파고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수비수 김창수는 "부담감이 없다. 우리팀은 가면 갈수록 강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우승하고 싶다. 상대가 개최국이지만 다른 의미는 없다. 한국 교민분들도 많이 오실 것"이라며 역시 호주전 승리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시드니(호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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