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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고성희, 스파이 시절 보니 더 짠해


배종옥 고성희 두 사람의 과거 모습 공개

[정병근기자] '스파이'에서 배종옥과 고성희의 과거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배종옥과 고성희는 KBS2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각각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다 아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나서는 혜림 역과 남파 공작조직의 일원으로 김재중을 감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윤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스파이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스파이' 7회에서는 윤진(고성희)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혜림(배종옥)이 윤진에게 선우(김재중)와 헤어지라고 엄포를 놓자, 윤진이 선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또 윤진이 난관에 봉착한 혜림을 도와주기도 했다.

제작진은 9회 방송을 앞두고 배종옥과 고성희가 스파이로 활동했던 과거 시절 장면을 공개했다.

배종옥은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에 어두운 톤의 의상을 입고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냉소적인 표정과 강한 느낌이 돋보이는 과거의 배종옥의 모습이 뛰어난 첩보 기술을 자랑하던 에이스 남파 공작원의 강한 아우라를 풍긴다.

고성희는 가냘픈 몸매에 다소 어색한 군복 차림을 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군복을 갖춰입은 채 다소 경직되고 엄숙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태. 깊은 눈빛에서 숨겨진 아픔과 슬픔이 묻어난다.

제작진은 "배종옥과 고성희는 각기 다른 성격의 '스파이'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호흡을 위해 쉴 틈 없이 대본을 맞추고 촬영을 이어가는 두 여배우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파이' 9, 10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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