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윤상현이 '인간의 조건2'를 본 아내 메이비의 반응은 '실망'이라고 했다.
13일 경기도 파주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시즌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정미영 PD를 비롯해, 윤상현, 은지원, 허태인, 봉태규, 현우, 김재영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가수 메이비와 결혼한 윤상현은 아내의 반응을 묻자 "드라마를 보고선 멋있는 줄 알았는데 '인간의 조건'을 보고는 실망스러웠다고 하더라"며 "난 여기 편하게 온다. 본집과도 가까워서 옷이나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메이크업도 안 하고 온다"고 했다.
이어 "방송을 보면서 모자가 안 맞고 옷이 색이 안 맞고 그런 지적을 한다. 난 솔직히 드라마에서나 옷을 잘 입지 평상시에도 옷을 잘 못 입는다. 입는 것만 입고 조화롭게 못 입는다. 봉태규 씨가 잘 입어서 물어보기도 한다. 지금 이건 천원 주고 주워 입었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생존력으로 메이비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재봉틀을 배워서 3월에 이사가는데 메이비에게 커튼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간의 조건2'는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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