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세화여고)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천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분32초65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에 앞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1분31초513으로 가장 먼저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분32초346을 기록한 카산드라 브레티드(캐나다)가 올랐다.
심석희는 지난 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5차 대회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그는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여자 1천m 종합 순위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신다운(서울시청)도 남자 1천m에서 1차 레이스 결선에 나서 1분25초432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 1분25초237) 2위는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1분25초247)가 각각 차지했다.
남녀 1천500m에서는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최민정(서현고)은 결선에서 3분9초063으로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민정은 올 시즌 여자 1천500m 종합 순위에서는 1위를 지켰다. 종목 종합 2위는 심석희다.
남자 1천500m 결선에 나선 이한빈(성남시청)도 2분14초1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6위에 올랐다. 한편 빅토르 안(러시아, 한국명 안현수)은 2분13초576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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