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지상파 3사 설특집, '썸'도 '추억'도 '음악'도 있다


젊은 '아육대'·'썸남썸녀' 추억의 '스타골든벨'

[정병근기자] 지상파 3사에서 저마다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고려한 특색 있는 설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빠르게는 17일부터 시작된 설특집 시청자 잡기 경쟁은 20일까지 계속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특선 영화부터 특집으로 재탄생된 기존 예능프로그램 그리고 새롭게 기획된 예능프로그램들까지 다양하다.

◆ MBC, 흥행 보증수표 '아육대'와 음악 내세운 '복면가왕'

올해도 어김없이 MBC '아육대'(아이돌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가 찾아온다. 진행은 김성주, 전현무, 김정근 아나운서, 이특, 광희가 맡았으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19일과 20일 방송된다. 또 어떤 아이돌 체육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MBC는 음악을 적극 활용한다. 먼저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8명의 스타들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음악쇼로 8명의 가왕 도전자들은 11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다. 18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무한도전' 시청률을 20%까지 끌어올리게 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편도 다큐멘터리로 재탄생돼 또 한 번 추억의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1990년대 음악 열풍을 불게 한 3개월 동안의 섭외 과정과 무대 뒷이야기 등 전 제작과정은 20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 KBS, '스타 골든벨'의 부활과 설특집 영화 대거 편성

KBS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스타 골든벨'을 설 특집으로 부활시켰다. 김구라, 성시경, 이지연 아나운서가 MC로 나서게 된 '스타 골든벨'에는 엑소 찬열, M.I.B 강남, 이국주, f(x) 앰버, 씨스타, 이채영, 장수원, 은지원 등이 출연한다. 19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스타들의 투잡 생활을 그리는 '스타는 투잡 중'은 스타들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시대 유리가 요가 강사에, 기태영은 바리스타, 이본은 헬스 트레이너, 브라이언이 플라워 클래스, 조달환은 캘리그라피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21일 오후 10시25분에 방송된다.

KBS는 지상파 3사 중에 특집 영화를 눈에 띄게 많이 배치한 점도 특이할 만하다. 18일 '댄싱퀸', '끝까지 간다', 19일 '플랜맨', '아이언맨3', 20일 '더 테러 라이브', '역린'까지 설 연휴 3일간 총 6편을 방송한다.

◆ SBS, 트렌디한 '썸남썸녀'와 추억 꺼내보는 '불타는 청춘'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스타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채연, 나르샤, 한정수, 김지훈, 심형탁, 김기방이 가벼운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동고동락해 협조하며 증발해 버린 연애 세포를 되살린다. 17일과 18일 오후 11시15분에 각각 1, 2회가 방송된다.

'불타는 청춘'은 김국진, 강수지, 홍진희, 박찬환, 양금석, 김혜선, 이근희, 백두산 김도균 등 오랫동안 혼자 지내온 중년의 싱글남녀스타들이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지산골에서 지내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프로그램이다. 18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상파 3사 설특집, '썸'도 '추억'도 '음악'도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