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미국 대학야구팀인 CSU풀러턴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N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풀러턴시 굿윈필드에서 열린 CSU풀러턴과의 경기에서 7-8로 패했다. 선발 이재학이 3이닝 4실점(2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는 등 마운드가 불안했던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1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상대 실책, 나성범의 내야 땅볼로 점수를 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회말 이재학이 투런홈런을 맞는 등 4실점, 리드를 빼앗겼다.
1-8까지 끌려가던 NC는 6회초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기 시작해 7회초 테임즈의 2타점 적시타와 조영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득점, 7-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현지 한인 야구팬 6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NC를 응원했다. 풀러턴시 그레그 세번 시장도 NC 구단 임직원을 만나 "한국 프로팀이 풀러턴시를 찾아줘 고맙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풀러턴시는 NC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속도로 출구에 경찰차 2대를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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