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MC스나이퍼가 신곡 '사랑 비극'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MC스나이퍼는 2일 정오 3년의 수정과 퇴고 끝에 만든 싱글 '사랑 비극'을 발표했다. 이날 MC스나이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노래는 3년 전에 만들고 2년 전에 뮤비를 찍어 놓은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사를 쓰는 내내 아파했던 기억과 며칠 전까지 이 곡에 매달려 녹음실에서 안간힘을 쓰던 제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제야 털어내내요"라며 "정말이지 제 발목을 이상하리만큼 붙잡은 곡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가 왔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였다.
'사랑 비극'은 가스펠계의 스타 커크 플랭클린 '돈트 크라이(Don't Cry)'를 샘플클리어한 곡으로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첫 번째 버전은 록 사운드가 접목됐다.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에 아파하는 MC스나이퍼의 울부짖음과 몽니의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깊은 울림이 느껴진다.
또 다른 버전은 뉴에이지 음악을 반영한 힙합으로 신예 보컬리스트인 지어반의 나경원이 피처링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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