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막내구단 kt 위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개막전서 첫승을 거뒀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선발과 중간계투진이 kt 타선을 잘 막아냈고 5, 6회 잡은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살려 5-0으로 이겼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어밴드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문성현 역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1503/1425707099628_1_152151.jpg)
넥센은 3회말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동원에 이어 서건창이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임병욱과 유한준이 각각 삼진과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민성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넥센 타선은 kt 위즈 선발 필 어윈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5회말 터졌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kt 두 번째 투수 심재민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대타 서동욱이 포수 앞 내야안타를 쳤고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3회에 이어 두 번째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흔들린 심재민은 후속타자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이 때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0의 균형이 깨졌다. 넥센은 계속된 2, 3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김민성도 1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6회말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2사 이후 고종욱의 3루타에 이어 서동욱이 내야안타를 쳐 4-0이 됐다. 박헌도가 2루타를 보태 서동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9회초 5번째 투수로 마무리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려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승락은 선두타자 김사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팀 리드를 지켰다.
넥센 타선에서는 서동욱이 2안타를 기록했고 kt 위즈 김사연도 2안타를 쳤다. 승리투수는 문성현이 됐고 심재민이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