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할리우드 SF영화 '다이버전트'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다이버전트'의 속편 '인서전트'가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영화의 속내를 공개했다.
전세계적으로 3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다이버전트'는 미래 사회, 다섯개의 분파로 사람들을 통제하는 시스템 속에서 자유로운 사고와 탁월한 능력으로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 내에서만 3천만 부가 판매되며 연속 11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하고 인터넷 서점 아마존과 출판 주간지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2013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으로 돌아온 '인서전트'는 자유를 통제하는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인서전트들의 반란을 장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스펙터클, 혁신적인 CG로 담아 선보인다.
전편에서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소녀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가며 서서히 변모하는 여주인공 '트리스' 역을 맡았던 배우 쉐일린 우들리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근육질의 강인한 여전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인서전트'가 공개한 영화 스틸에서 우들리는 전편의 유약한 모습을 벗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케이트 윈슬렛, 매기 큐, 나오미 왓츠 등 중견 여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하며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꽃미남 영국배우 테오 제임스는 전편에 이어 '트리스'의 연인이자 반란군의 리더 '포' 역을 맡아 다시한번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또 '안녕, 헤이즐'에서 귀여운 매력의 순정남으로 사랑을 받은 안셀 엘고트는 '트리스'의 오빠인 '케일럽'으로 분해 냉정하고 차분한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위플래쉬'에서 천재를 갈망하는 드러머로 등장해 광기 어린 에너지를 발산했던 마일즈 텔러는 정부파인 '피터'로 분했으며 '테이큰3', '백 투 더 비기닝'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조니 웨스턴이 합세해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드', 'R.I.P.D', '시간 여행자의 아내', '플라이트 플랜' 등을 연출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인서전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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