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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포웰 "유도훈 감독과는 특별한 관계"


경기 도중 감독과 실랑이, 유도훈 감독 "집중해 달라 말했다"

[정명의기자] "유도훈 감독과는 특별한 관계다."

인천 전자랜드의 '외국인 캡틴' 리카르도 포웰이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사령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포웰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8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87-72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포웰은 경기 도중 유도훈 감독과 잠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도 연출했다. 포웰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자 유 감독이 잠시 그를 벤치로 불러들인 것. 포웰은 다시 코트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유 감독도 포웰을 다시 투입했다.

경기 후 포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대뜸 "감독님이 날 사랑한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낸 뒤 "유도훈 감독과 난 특별한 관계다. 서로 부딪힘도 생기지만 팀을 위한 것이다. 서로를 잘 알고 공통점도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은데, 5초면 다 풀린다"고 자신과 사령탑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에 유 감독은 "포웰이 판정으로 억울해 하길래 주장인 만큼 집중을 해달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자기는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봤다고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을 설명했다.

'주장 포웰'에 대해서는 동료 차바위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차바위는 "주장이 되면서 포웰이 확실히 책임감이 생긴 모습"이라며 "포웰에게 주장을 맡긴 것은 감독님의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학생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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