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KBO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KBO규약 제 108조(2차 지명) 신인 2차지명 방식을 내년부터 전체 라운드를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하위 팀부터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기로 개정했다.
KBO 포스트시즌 규정도 일부 달라졌다. KBO 리그 규정 제 40조(한국시리즈 순서 및 변경)의 한국시리즈에서 중립 경기를 거행하지 않는 구장의 규모 기준을 신축된 광주, 수원구장과 좌석이 축소된 잠실구장의 규모에 맞춰 2만5천석에서 2만석으로 변경해 2만석 미만의 구장을 보유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 진출 시 잠실구장에서 중립경기를 거행하도록 했다(단, 2016년부터는 중립경기 폐지).
또한 리그 규정 제 41조(한국시리즈 출장자격)의 포스트시즌 경기 등록 선수 수를 구단의 선수 기용 폭을 넓혀주기 위해 기존 27명(출장 27명)에서 28명(출장 28명)으로 확대했다.
KBO 퓨처스리그도 변화를 맞는다. 제 56조(퓨처스리그 경기일정 결정 및 변경)에서 퓨처스리그의 동일리그와 인터리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번외경기를 제외하고 재편성해 거행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경기개시 90분 전까지 선수 등록을 해야 했던 것을 상대 팀 감독의 동의가 있을 경우 경기개시 30분 전까지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퓨처스리그가 3개 리그로 분할돼 이동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1시로 고정하고, TV 중계와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경기 시간 변경 시 해당 경기 15일 전까지 KBO에 요청하도록 했다.
한편 KBO 올스타전 팀 명칭은 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로 결정했다. 두 팀은 향후 올스타전에서 자선단체와 연계해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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