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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성민, 필로폰 1회 투약했다고 진술"


김성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 체포

[이미영기자] 배우 김성민이 다시 한번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 백남수 형사과장은 11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김성민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판매책 A씨의 통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상습자를 추적하던 중 김성민 씨가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택배로 필로폰 0.8g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0.8g은 총 16회 정도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11일 김성민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자택 근처에 잠복했고 (김성민 씨) 와이프가 문을 열고 나오던 중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민은 필로폰 1회를 투약했다고 진술했다"라며 "검거한 김성민의 모발 검사 등을 통해 투약 여부를 검사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4월과 9월, 그리고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구입한 마약을 밀반입 한 뒤 이를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김성민은 이후 자숙 시간을 갖다가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해왔다.

조이뉴스24 성남(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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