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버', 8人8色 남녀 배우 모였다 "놀라움의 연속"

[장진리기자] 현 시대를 살아가는 커플들의 생활밀착형 사랑을 그려낼 색다른 드라마 Mnet '더 러버(The Lover)'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Mnet 드라마 '더 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3월 초 파주에 위치한 아파트 세트장에서 전체 출연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더 러버'는 2030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 드라마 속 비현실적 캐릭터가 아닌 실제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가감 없이 그대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더 러버'는 '슈퍼스타K' 시리즈와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통해 획기적인 기획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태은 PD가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 Mnet '방송의 적', tvN 'SNL 코리아' 등을 집필한 김민석 작가가 대본을 맡아 두 사람의 의기투합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 러버'에는 리얼한 30대 동거커플의 일상을 보여줄 오정세(오도시 분)-류현경(류두리 분)과 띠동갑 연상연하커플 정준영(정영준 분)-최여진(최진여 분), 사랑꾼 커플 박종환(박환종 분)-하은설(하설은 분), 꽃 비주얼 남남 룸메이트 타쿠야(타쿠야 분), 이재준(이준재 분)이 출연한다.

오정세와 류현경은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부터 찰진 생활 연기로 서로에게 익숙한 커플의 모습을 완성했고, 톡톡 튀는 연상 연하 커플 정준영-최여진은 개성 넘치면서도 완벽한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종환과 하은설은 모든 것이 부끄러운 동거 초보부터 농도 짙은 로맨스 연기까지 풋풋한 커플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고, 훈훈한 비주얼 담당 타쿠야-이재준은 기대 이상의 인상 깊은 연기로 현장 관계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김태은 PD는 "처음으로 8명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었는데 네 커플의 케미가 정말 좋아 대본 리딩 하는 동안 계속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현장에서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을 만큼 분위기도 너무 좋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net '더 러버'는 오는 4월 2일 밤 11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