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경기 중 발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다.
서건창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5회말 대타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서건창은 7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걱정스러웠던 장면은 8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넥센이 1-5로 따라붙은 뒤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타격 후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린 것. 1루까지 도달하지 못한 서건창은 그대로 아웃됐고 이닝도 종료됐다.
이닝 교체 중 서건창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이어 서건창을 대신해 유재신이 2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하지만 서건창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서건창 선수가 왼쪽 네 번째 발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공에 맞은 것은 아니고 타격 후 1루를 향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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