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오승환(33, 한신)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운 깔끔한 마무리 피칭이었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른 것인 한신이 1-0으로 앞선 9회초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라키 다카히로를 상대로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냈다. 이어 후지이 료타를 4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마나미 다카히로 역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9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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