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2중1약' 굳혔다…'블러드'↓ '풍들소'↑

[김양수기자] 월화극 2중 1약 체제가 굳혀졌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와 '풍문으로 들었소'가 두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블러드'는 최저시청률에 그쳤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블러드'는 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블러드' 자체최저시청률이다. 그간 최저 시청률은 4.1%였다.

'블러드'의 하락세와 달리 동시간대 드라마들은 뜨거운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11.4%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맹추격을 펼치고 있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는 10.7%를 차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이날 '블러드'에서는 뱀파이어 바이러스 연구를 본격화하는 박지상(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